치매어르신들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몇일 비가 오니 어르신들이 모두들 예민해지시고

치매증상도 심각해지는것 같습니다.

어르신들끼리 약간의 다툼도 하시고...

어르신들이 요양보호사들을 꼬집고 할퀴기도 하시고..

최근 3일은 너무 힘든 날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살며시 오셔서.. 아무일 없다는 듯이 웃어주시고

칭찬을 해주실때는 얼었던 마음이 녹습니다.

치매어르신들을 지켜보고 있으면 "어르신은 얼마나 답답할까?"

표현을 해도 직원들이 알아주지 못하는것 같고 위험한 행동을

 하시면 안된다고만 하고..정작 어르신은 위험한 행동인줄

모르는데 무조건 안된다고만 하는 직원들은 가끔은 너무 죄송

스럽고 안타까울때가 많습니다.

전희 센터직원의 이념은 "인간존중"입니다. 그 이념을 매달 교육

하고 실천하려고 아주 많은 노력을 합니다.

오늘보다 내일을 내일보다 다음날을 더더욱 어르신들을 행복하게

모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