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무슨 일이지 모르게 고0순 어르신이 하루동안 식사를 거부 하셨습니다.

왠일일까!! 무슨일일까!!

어르신과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그냥 죽고 싶다는 말씀밖에는 없으십니다. 너무 오래 살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요양원에 입소한 분들 중에는 젊은 나이에 속하시시는데 왜 식사를 잘 드시던 어르신께서 거부를 하시는 건지...

담당자와 간호사, 관리자들이 회의를 했습니다.

보호자와 통화를 시도했습니다. 가끔 집에서도 그러셨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안심은 되었습니다. 혹시 어르신에게 우리가 모를 감정의 상처를 드린것 같아 걱정이였거든요..

그런데 다음날 아침!!

배가 고프시다고 폭풍 식사를 하십니다.

그런 어르신의 모습이 아이와 같으면서 너무 사랑스럽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저희 요양원은 "내 아이와 같이 어르신을 케어하자" 가

원훈 입니다. 내 아이가 밥을 먹지 않으면 숟가락으로 떠서 따라다니면서 먹이듯이 어르신들도 그러한 마음으로 케어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정성을 다하는 요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