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항상 문제 입니다.

눈이 많이와서 하늘이 찌뿌둥합니다. 그래서 인지 우리 4층의 이0우 어르신의 마음도 찌뿌둥합니다.

눈을 뜨신 아침부터 짐을 싸십니다.

아드님이 오신다고 기다립니다. 혹시나 싶어 확인을 해보니...

안타깝게도 어르신의 치매증상...

아침식사를 마치신후 짐 보따리를 들고 집에간다고 나오십니다.

그래서 요양보호사님께서 손을 잡고 같이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마음씨도 착한 울 어르신 인사를 하고 가셔야 된다면서

사무실로 오셔서 직원들의 손을 한명씩 다 잡으시고..고마웠다고 인사하십니다.

그리고 요양보호사님과 같이 손을 잡고 밖으로 나와서 동네 한바퀴를 도시고는 다시 요양원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순간 어르신은 요양원이라는 곳을 잊으셨는지 드디어 우리집에 왔다고

하십니다.. 어르신의 치매증상이 어찌나 귀여우시던지..너무너무 사랑스러워 안아드렸더니 좋아하셨습니다.

이렇게 치매증상이 일어날때는 많이 난감할때가 많지만 우리 요양보호사님들의 지혜로운 행동으로 어르신도 스트레스를 받지않고 정서적으로 불안하지 않은 하루를 지낼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센터는 어르신들이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