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하신후 좀처럼 말씀도 잘 안하시고 쇼파에 앉아계시기만 하시던 김○준 어르신의 새로운 발견을 하였습니다. 요몇일 프로그램 참여에 적극적이긴 하셨지만 말씀이 없으셨던 어르신께서 색칠공부를 하시며 "여기는 무슨색을 칠하냐?~" 고 하시며 알록달록 색을 채우시더니 오늘의 주제인 집모양을 완성하시며 어르신께 "어르신 여긴 무슨집이예요?" 여쭤보니 하시는 말씀이 "내가 교회다니는 사람이야~"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교회를 그리고 싶으셨나 봅니다~ 어르신께서 이쁘게 완성하신 집위에 자그마하게 십자가를 그려드렸더니 흡족해 하시며 박수까지 치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뵈오며 어르신의 새로의 모습을 뵐수 있어 저희모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어르신들의 사소한 모습까지도 발견하며 관심을 갖는 요양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