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임○자 어르신께서 파마를 하셨어요

머리도 자르시고 파마도 새로 하셔서 그런지 기분이 좋아보이세요

프로그램도 도움 없이 혼자서 쓱쓱 문지르시며

석고로 본인 손을 본뜨셨어요

그리고 임○자 어르신은 동료 어르신들이 싸우거나

소란스럽게 하면 "자네가 참어 싸워 뭣하겠나" 하시며

싸움을 말리거나 치매로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는 어르신이 있으면 

"이리와 내 옆에 앉아서 나랑 같이 있자" 하시며 챙기시고

또  하소연을 하시는 어르신께는 묵묵히 들어주시는 어르신이세요

무표정을 하시고 있어 어르신께서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는

정확히 저희도 모르겠으나

마음은 바다같이 넓으신 어르신이세요^^